위대한 것은 인간이 하는 일들이니/(중략) 텃밭에 양배추와 마늘씨를 뿌리는 일/그리고 따뜻한 달걀을 거두어들이는 일(프랑시스 잠의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김형동 엔젤님(대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의 환한 얼굴을 보니, 대팍의 일상들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엔젤분들은 그와 관계없이 변함없이 엔젤의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에 채마를 심듯 꼬박꼬박 잊지 않고 대구FC 후원의 사랑을 심는 일.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대구FC선수들이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임하도록 응원하는 일. 그리하여 좋은 성적으로 대구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그것이 엔젤이 하는 일, 위대한 일들입니다. 대구시에 계실 때는 물론 자리를 옮기고서도 대구FC와 엔젤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