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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회원수  :  1,638 명  ( 2024.05.03 현재 )

이 달의 엔젤

[엔젤의 수염 - 배문구 엔젤]

배문구 회원 승창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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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은 맹세한다/백발의 수염이 되겠다는 것/가을이면 너희들은 쓸쓸하냐/
철학자의 자세가 시적이어서 같이 걸어보는 것/그의 수염을 보면 충만함과 여백의 행간을 사랑하게 되지(정일남의 ‘철학자의 수염’ 중에서)


오늘 아침, 멋진 흰 수염을 한 배문구엔젤(승창침장 대표)님께서 조찬회의에 참석하셨습니다. 본인은 바빠서 몰골이 말이 아니라고 했지만, 모두들 멋진 수염에 놀랐습니다. 숀코네리의 멋진 수염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철학자의 흰수염 같은 배문구엔젤님의 등장은 단연 화제였습니다.

마치 가을 억새꽃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수염에 깊은 눈을 하시고는 “그동안 바빠서 회의에도 못나왔는데 모두들 대단하시다”고‘짠’ 나타나서는 올 해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냥 말씀하시는데 위의 ‘철학자의 수염’이라는 시처럼  가슴이 충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을 같은 여백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잊지않고 대구FC에 대한 후원에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 억새꽃 같은 흰 수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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