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나태주의 ‘행복’ 중에서

어느덧 초겨울의 하루도 저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고,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대구FC의 선수들도 있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올 한 해 대팍을 자주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김승우엔젤(KS상사 대표)님은 그냥 이 겨울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선수들에 힘이 되라고, 잊지 않고 후원의 뜻을 보내주셨습니다. 올해 보다 더 든든해져서 돌아오라는 염원도 같이 담았습니다. 내년 봄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스토브리그는 이처럼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돌아올 시즌이 있다는 것, 마음 속에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 엔젤은 참 행복합니다.